[사례] 쇼핑몰 창업자가 세무에 망한 이유 3가지

제품은 잘 팔렸는데 왜 잔고는 비었을까? 쇼핑몰 셀러들이 자주 저지르는 세무 실수 3가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.

사례 배경: 창업 1년 차 온라인 셀러 C씨

C씨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, 첫 해에 8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.
배송, 광고, 마케팅까지 혼자 해내며 성과를 냈지만, 1년 뒤 세무 신고에서 문제가 발생했다.
“수익은 났는데 남는 돈은 없고, 세금은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”고 말한다.

문제 ① 경비처리 누락 → 과세표준 상승

C씨는 광고비, 택배비, 포장비 등의 지출을 카드로 결제했지만, 개인카드 사용 + 일반 영수증 보관만 했을 뿐이었다.
그 결과 지출 대부분이 적격 증빙으로 인정되지 않아 경비처리가 불가했고,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과세표준이 높게 계산되면서 예상보다 3배 이상 많은 세금이 부과되었다.

문제 ② 부가세 신고 누락 → 추징세 + 가산세

간이과세자로 시작한 C씨는 연 매출 8천만 원을 초과하면서 자동으로 일반과세자로 전환되었다.
하지만 이 사실을 모른 채, 기존 간이과세자 기준으로만 부가세 신고를 했고, 국세청은 카드매출·택배 거래 데이터를 통해 누락 매출을 확인하고 부가세 추징 및 10% 가산세를 부과했다.

문제 ③ 수입보다 세금이 많아지는 구조

제품 사입비는 많았지만,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지 못한 채 거래한 경우도 있었다.
이로 인해 매입세액 공제가 불가능해졌고, 매출은 다 드러나는데 경비와 공제가 빠져버리니 세금이 순수익보다 많아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.

이 사례에서 배워야 할 핵심 3가지

• ① 사업자카드·통장 사용은 필수 – 지출의 80%는 증빙 여부로 갈린다
• ② 간이과세자 → 일반과세자 전환 기준 숙지 – 연매출 8천만 원 초과 시 자동 전환
• ③ 세금계산서 확보 습관화 – 재고/광고비 등 주요 지출은 모두 적격 증빙 확보

셀러들을 위한 세무 관리 체크리스트

• 스마트스토어, 쿠팡, 자사몰 매출은 모두 신고 대상
• 택배비, 광고비, 포장비는 모두 경비처리 가능 (단, 증빙 필요)
• 외주 인건비는 원천징수 및 지급명세서 필요
• 간편장부라도 매달 정리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

자주 묻는 질문 (FAQ)

마무리

매출이 늘어도, 세무관리가 엉망이면 수익은 남지 않는다.
제품 판매만큼 중요한 건 지출 정리, 증빙 확보, 신고 기준 숙지다.
이제부터라도 통장, 카드, 장부를 다시 정리해보자. 매출보다 세금이 더 많아지는 실수는 이제 그만.

👉 세무 시리즈 3탄 전체 보기

1. ① [실전사례] 1인 크리에이터가 세무조사 받은 이유
2. ② [컨설팅] 경비처리를 잘못하면 생기는 진짜 손해
3. ③ [이슈] 2025 종합소득세 개정안 해설
4. ④ [사례] 신고 누락 후 자진신고한 결과
5. ⑤ [컨설팅] 프리랜서 세무 포인트
6. ⑥ [이슈] 부가세 누락 단속 사례 해설
7. ⑦ [사례] 쇼핑몰 세무 실패 사례
8. ⑧ [컨설팅] 자주 묻는 절세 Q&A
9. ⑨ [이슈] 현금영수증 단속 강화 해설
10. ⑩ [컨설팅] 세금 구조 자가진단표